로헤르 안토니오 도밍게스 마르케스 농부의 라스플로레스 농장은 카투아이만 심었다. 잘 익은 체리를 따서, 당일에 과육을 벗겨 탱크에서 18시간 동안 발효하고, 세 번 세척 후, 12-15일 동안 커피건조대에서 말린다.

로헤르는 이 농장 외에도 산프란시코와 아카시아스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온두라스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라스플로레스 농장 카투아이 내추럴 커피가 92.25점으로 2등을 하여 우리 모두 기뻤다.

올해 워시드 랏은 향기로운 꽃향기, 달콤한 꿀 맛에 청사과, 청포도의 과일 향기를 코코넛 향미가 기분 좋게 감싸준다. 입안의 질감도 정말 부드럽다. 그래서 이 커피 이름표 색깔을 고를 때, 살짝 반짝한 연두색(마치 청사과처럼)을 가미한 노랑을 골랐다. 이 색을 보고 있노라면 낙천적이면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줄 것 같다. 음, 수퍼맨 빤츠를 입은 것 처럼, ㅋ

나무사이로는 지난 2015년 부터 로헤르의 커피를 소개해 왔다.우리는 생두구매를 위한 커핑은 정보과 이름을 가리고 진행하는데, 온두라스 커피에서 마음에 드는 커피를 고르면 늘 그의 커피이다. 작년에 한국에 홀로 방문한 로헤르는 곧 온두라스에서 그의 농장에서 가족들과 만나자고 신신당부를 하며 헤어졌는데, 올해 코로나로 우리의 방문이 좌절될 줄이야.

다행히 라스플로레스 워시드 랏은 한층 더 부드러운 맛으로 우리에게 도착했다. 갑작스러운 포스트 코로나 시절에도 더 성숙한 소싱을 할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보여주었다.이것은 파트너쉽의 힘이다. 고맙다.
시즌 에스프레소로 추천한다.

농부특집
나무사이로는 ‘농부특집’이라는 이름으로 누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품종을, 어떤 방법으로 재배하는지- 그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커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농부특집의 커피는 큰 지역의 이름이 붙는 커피보다 농장의 규모도 작고 생산량도 적지만, 출처가 분명하고, 테루아가 살아 있고,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치며 재배하는 농부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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