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같은 감촉

카이세도는 안티오키아 주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이 지역을 특징짓는 우뚝 솟은 산들 사이 울창한 태평양 열대 우림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곳의 독특한 환경은 이곳을 스페셜티 커피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만듭니다.
낮 기온이 높고 밤이 쌀쌀한 이곳에서 자란 원두는 지역 특유의 기분 좋은 달콤한 맛이 납니다.

주요 도시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외진 곳이라 카이세도를 방문하는 것은 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을에 가려면 비포장도로를 따라 적어도 80킬로미터의 여행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노력은 스페셜티 커피 생산 기술에 깊은 열정을 가진 겸손하고 친절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보상받습니다.

카이세도에서 60년 이상 커피를 재배한 농가들이 2016년부터 협회를 만들어 스페셜티 커피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안티오키아 커피대회에서 세 번이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무사이로는 2019년부터 이 커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