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ya Gititu
2021. 7
원산지
케냐
지역
키암부 Kiambu
가공소
기티투 커피 팩토리
농부
1천여 소농들
고도
1600m
품종
SL28, SL34
가공법
워시드
볶음도
라이트미디엄
향미
커다란 숲 - 오렌지꽃, 카카오닙스, 바닐라카라멜, 선명한 케냐
이 커피는 기티투 가공소에서 쿠유강의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가공했다. 기티투 가공소는 1957년 설립된 기티투FCS (Gititu Farmers Cooperative Society : 정보의 투명성을 기반으로 여러 해에 걸쳐 성장해 온 협회. 까다로운 품질 관리와 고품질 커피 가공으로 유명하다) 의 일원이다. Gititu는 키쿠유 말로 커다란 숲이라는 뜻이다.
기티투는 여느 케냐 커피와 마찬가지로 SL28, SL34 품종으로 구성돼 있다. 품종 이름 앞에 붙은 SL은 스콧연구소Scott Labs의 머릿글자이다. 케냐 정부는 1930년대에 스콧연구소에 케냐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커피 품종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가뭄에 강할 것. 생산성이 높을 것. 훌륭한 커피 맛’이 기준이었다. 40여 종의 나무에 SL번호를 붙여 진행된 다양한 실험 끝에 선정된 최종 품종이 SL28과 SL34이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있는 케냐는 대륙 한 면이 인도양에 닿아있고 내륙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져 고원지대를 형성한다. 적도 부근이라 토양, 강수량, 기온이 커피 재배에 이상적 조건 갖추고 있다.
케냐에서 커피는 국가 관리 사업에 속한다. 모든 커피는 나라에서 인증받은 8개 가공소 (Coffee Factory)를 거친 뒤 경매나 직거래를 통해 판매된다. 세계 커피시장 점유율이 0.5%밖에 안 되지만 나라에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고급 커피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다. 커피 가공소에는 적게는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소규모 커피 생산자가 속해 있다. 가공소는 상위 조합에 소속되어 있다.